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11일 전화 회담을 가지고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CCTV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은 “미국이 대만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6일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의원과 외교위 소속 크리스 쿤스(민주·델라웨어) 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만에 보내 미국산 백신 75만회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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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화와 협력이 미중 관계의 주요 부분이 돼야 한다”며 “정상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블링컨 장관과 양 정치국원은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바이든 미행정부 출범 첫 대면 회담을 갖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