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접종 이틀째인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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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통기한을 연장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J에 따르면 FDA는 얀센 백신의 유통기한을 기존 3개월에서 4.5개월로 늘렸다.
FDA의 이 같은 결정은 수백만 회분에 달하는 얀센 백신의 유통기한이 임박해 대거 폐기 위기에 놓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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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열흘 만에 얀센 백신 사용을 재개해도 된다고 발표했지만 미국인들 사이에서 이 백신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접종 예약이 대거 취소됐다.
미국의 접종 인구가 늘어나면서 4월 중순부터 모든 종류의 백신에 대한 수요가 줄기 시작했지만 얀센 백신의 경우 감소폭이 특히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 정부에 납품된 얀센 백신 2100만회분 가운데 1100만회분이 사용됐다.
J&J은 성명을 통해 FDA의 이번 결정이 “안정성 평가 연구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라며 섭씨 2~8도에서 냉장보관하면 4.5개월 간도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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