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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여행업계 긴급자금 수혈

입력 | 2021-06-09 03:00:00

대구시, 650곳에 500만 원씩 지원
공유 오피스 제공 방안 등도 검토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몰린 여행업계 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여행업체 650곳에 2차 대구형 경제방역대책 긴급자금 특별지원의 일환으로 업체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25일까지 대구시관광협회에 하면 된다. 현재 대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8개 구·군에 등록한 여행업체는 신청할 수 있다. 휴업한 업체는 공고 기간 내에 영업 재개 신고를 한 후에 신청하면 된다. 폐업한 업체는 신청할 수 없다. 동일 대표자가 개인사업 혹은 법인사업 등으로 여러 업체를 운영하면 1개 업체에 대해서만 지급한다.

시는 검증을 거쳐 16일부터 신청 업체에 차례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구시는 여행사의 임차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유 오피스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행업 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광지 방역 공공 일자리 사업도 진행한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