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왼쪽)과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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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의 류현진(34·토론토),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5일 동반 승리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이날 각각 휴스턴과 신시내티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듀오인 두 선수는 지난해 9월 25일 동반 승리를 따낸바 있다. 2005년 8월 25일 박찬호(당시 샌디에이고), 서재응(뉴욕 메츠) 이후 15년 만의 기록이었다.
2013년 빅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이 휴스턴을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임시 홈구장으로 썼던 미국 뉴욕 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도 시즌 첫 등판이다. 올 시즌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 TD볼파크를 임시 안방으로 사용하던 토론토는 새로 단장한 세일런 필드를 6월부터 안방으로 쓰고 있다.
시즌 6승째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2013~2015년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잭 그링키(38)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이후 2015년 애리조나로 이적한 그링키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89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링키도 현재 류현진과 같은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타율 전체 9위(0.310) 유리 구리엘 등이 경계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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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