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콜라텍협회 등 유흥업 관계자들이 4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집합금지 해제 촉구 기자회견’에서 유흥주점 집합금지 해제를 촉구하며 김부겸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홍남기 기재부 장관 이름을 붙인 마네킹에 계란과 밀가루를 던지고 있다. 2021.6.4/뉴스1 © News1
유흥음식업중앙회와 단란주점업중앙회, 콜라텍협회는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서울시를 향해 “생계를 위해 하루 속히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15개월 동안 방역당국의 집합제한과 집합금지 조치로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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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음식업중앙회와 단란주점업중앙회, 콜라텍협회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유흥업 집합금지 해제와 손실보상을 촉구하며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명패가 걸린 마네킹에 계란을 투척하고 있다.2021.6.4/뉴스1 © 뉴스1
이들 단체는 집합금지 해제와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재차 촉구하면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패를 건 마네킹에 계란을 투척하고 밀가루를 뿌린 뒤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또 유흥업주 4명은 방역당국에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삭발했다.
경찰의 안내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에는 10명 내외만 참여했으나 회견장 주변에는 유흥업주 100명 이상이 모여 기자회견 내용에 찬성의 뜻을 표하면서 영업제한 해제와 손실보상을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