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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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이 38%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소폭 반등한 지지율이 유지되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5월4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률은 38%, 부정률은 53%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 모두 1%p 상승했다. 긍정률은 5월 2주차 32%에서 3주 연속 상승이다. 긍정-부정률 격차는 한 달 전인 4월3주차에 최대 32%p까지 늘어났다가 최근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며 15%p까지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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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30%, ‘외교/국제관계’ 2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6%, ‘복지 확대’ 5% 순이었다.
지난주 긍정평가 1순위는 한미정상회담 직후 영향으로 ‘외교/국제관계’였지만 순위가 다시 뒤바뀐 것은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여전히 가장 높은 30%를 기록했고,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9%, ‘코로나19 대처 미흡/내로남불’ 7%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27%,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한 가운데 민주당 지지도는 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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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