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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추신수’ 기념하는 텍사스, 관중들에게 인형 증정

입력 | 2021-06-03 15:29:00

추신수, 7년간 텍사스에서 활약 기념…선착순 1만4000명에게 선물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7년간 함께했던 추신수(39·SSG 랜더스)를 추억한다.

텍사스는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서 선착순 1만4000명의 관중에게 추신수 버블헤드를 주는 이벤트를 한다.

구단은 “추신수가 선두타자 홈런을 치기 전의 모습을 한 버블헤드”라며 “텍사스 팬들에게 좋은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시즌을 텍사스에서 뛰며 통산 799경기 타율 0.260, 114홈런 355타점의 성적을 냈다.

클럽하우스의 리더로 인정 받으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제 역할을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게 된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000달러씩의 생계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SSG 랜더스와 계약, 한국으로 돌아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