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영국 나인 엘름 지역의 고급 주거용 빌딩 단지에 들어선 기이한 수영장을 소개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다리처럼 설치한 이 수영장의 길이는 25m, 폭 5m, 깊이는 3.3m다. 약 400톤의 물을 수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영상 갈무리)
이 수영장에서는 템즈강과 런던 스카이라인 조망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런던의 일부 시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세계 최초의 플로팅 풀’이라 불리는 이 수영장은 오로지 이 아파트 거주자와 손님만 이용할 수 있어 일부의 비판을 받았다”며 “런던의 새로운 주거 개발은 저소득층에 비율을 할당해야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아파트의 최저 가격은 약 90만 달러(약 10억원)”라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