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백상아리와 마주친 어부들. (데일리메일 갈무리) © 뉴스1
2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호주 서부의 로트네스트 섬에서 조던 마셜과 폴 메리어트가 촬영한 거대한 백상아리 영상을 공개했다.
메리어트는 “상어가 우리를 보고있다고 느껴졌을 때 정말 두려웠다”며 “백상어가 계속해서 배를 두드리며 장난을 치는 것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들은 배 안에서 맥주를 마시며 상어가 제 길을 가도록 내버려뒀다.
하지만 갑자기 보트 엔진 옆으로 다가온 백상아리가 공격적으로 변하면서 두 사람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어부들이 마주친 백상아리는 배 주변을 배회하다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했다. (데일리메일 갈무리) © 뉴스1
한편 호주에서는 상어 공격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상귀네티는 상어에게 대퇴부 위쪽을 물렸고 과다 출혈로 심정지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사망했다.
또 지난 1월 남호주 앞바다에서 던컨 크로우가 상어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롱가 보존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해역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총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