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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백신 접종 마친 시민들의 첫걸음 [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1-06-01 15:52:00


1일 서울 서초구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우쿨렐레 수업에 참여해 인사를 나누고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1일부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주민센터의 프로그램이 코로나사태 이전과 같이 순차적으로 정상화 하기로 했다. 특히, 예방접종 완료자는 노래교실 뿐 아니라 음식 섭취도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일상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게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한 번 이상 한 경우 직계가족 모임이 원활해지고, 요양병원. 시설대면 면회도 가능하게 하는 등 일상회복에 가까워진다고 했다.


1일 오전 경기 광주시 선한빛요양병원에서 남편 김창일(83세)씨가 부인 구모씨(77세)와 대면 면회를 하고 있다.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는 오늘부터 환자와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라도 접종을 완료하면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 다만 입소자 및 종사자의 1차 접종률이 75% 미만인 시설에서는 면회인이 사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진공동취재단



백신 접종자는 현재 8인까지로 제한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국립공원, 휴양림, 공연장 입장료 할인 또는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경희재활요양병원에서 아내 이모씨(89세)가 입소자인 남편 김모씨(88세)를 만나기 위해 면회실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또한 ‘예방접종 관련 고령층 문화. 복지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휴관 중인 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고,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위험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1차 접종자, 예방완료 접종자를 중심으로 운영 재개를 권장한다.


1일 광주시 북구 한 재활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대면 면회가 허용됐다. 입원환자인 아버지와 병간호하던 어머니를 아들이 1년 3개월 만에 직접 만나 면회하며 손을 잡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일 광주시 북구 한 재활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대면 면회가 허용됐다. 가족들이 손을 잡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휴관 중인 노인복지관, 주민센터의 경우 컴퓨터, 미술, 통기타 등 대면 프로그램의 운영을 재개하도록 했다.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 경과)는 노래교실, 관악기 강습, 음식 섭취 등도 가능해진다.



31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 백신접종자는 직계가족 8인 이상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시행 시기는 1일부터 시행하되, 7월 1일까지 전체의 운영 재개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7월부터 접종자는 공원과 등산로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자 선발 시 예방접종자 우대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명 기자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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