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사진을 보면 시곗바늘이 거꾸로 돌아간 듯 하다. 사진이란 게 원래 찍는 순간에도 시간이 흐르지만 한 장의 사진은 과거의 순간을 보여준다. 미래 시점에서 한 장의 사진이 보여주게 될 가치를 미리 정확하게 설계한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 전민조씨가 이번에는 ‘손의 이끌림’이라는 주제의 사진전을 연다.
서울시경 1973.7 전민조 작가
판문점 1978. 6 전민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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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얏트호텔. 1981 12 . 전민조작가
이기형 시인의 손. 2003 경기 용인. 전민조작가
경남 남해 2007. 전민조
경기도 용인 수지. 2010. 전민조
1차 전시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 제3전시실에서 열리며 2차 전시는 내달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오산시 한신대학교 갤러리한신(중앙도서관 4층)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중 매주 수, 금요일(1차 전시) 오후 3시에는 작가와의 대화도 열린다.
글: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사진: 전민조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