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일 이어지는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에 크게 반색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세 차례 보스턴전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4에 그쳤던 류현진은 깔끔투로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토론토는 경기 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의 투구 영상과 함께 “Ryu is mesmerizing”, “류는 매혹적입니다”라고 적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토론토는 “류현진은 그가 엘리트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보스턴전에서 보여준 모습을 극찬했다.
류현진은 4회초 안일한 수비로 찾아온 1사 1,3루를 제외하면 위기로 볼만한 순간조차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이닝 1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로 불펜 투수들의 어깨도 가볍게 했다.
여러모로 토론토가 기뻐할 수밖에 없는 하루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