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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對)이스라엘 정책에 대해 나약하다고 비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정권 하에서 세계는 점점 더 폭력적이고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바이든의 나약함과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부족이 우리 동맹에 대한 새로운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이끈 정부를 ‘평화 행정부’(Peace Presidency)라 자찬하며 자신이 대통령이었을 때 이스라엘의 적대국들은 이스라엘이 공격받으면 “신속한 응징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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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친이스라엘 정책을 펼쳤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원과 관계 회복 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 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폐쇄했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연락사무소를 다시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이틀 째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 행정부는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양 측에 안정과 자제를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에서는 32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 측에서도 3명이 숨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