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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 낸 뒤 전복된 스타렉스… ‘보행자 중상’

입력 | 2021-05-11 15:14:00


10일 오후 10시 40분경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 30대 남성이 길을 걷다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50대 여성의 스타렉스 차량에 치여 팔,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 이 남성은 사고 충격으로 튕겨 인근에 주차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와도 부딪혔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스타렉스 차량은 사고 직후 인근 공원으로 돌진해 나무를 들이받고 뒤집혔다. 조사 결과 50대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