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5개월…북중 정보수집 및 감시 수행할 듯
미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와 MQ-4C ‘트리톤’이 이달 중순이후 약 5개월간 일본에 배치된다.
일본 방위성은 7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정보·감시·정찰(ISR)을 임무로 하는 미 공군의 ‘글로벌호크’와 미 해군 소속 ‘트리톤’이 5월 중순 이후 일본에 일시 배치된다”고 밝혔다.
글로벌호크는 이달 말 주일미군 요코타기지에, 트리톤은 이달 중순 주일미군 미사와기지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미군 무인정찰기가 요코타, 미사와기지에 동시 배치되는 것도 처음이다.
이들 무인기들은 일본에 배치된 기간 북한, 중국 등 주변국에 대한 감시와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성은 “글로벌호크와 트리톤의 배치는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보여준다”면서 “동시에 일본 주변국의 해양활동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해양감시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일본의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