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56)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뛰어난 투구를 펼친 류현진(34)에 대해 감탄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엉덩이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이날 완벽한 에이스의 모습은 아니었다. 직구도 평소보다 느렸고 제구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대량 실점을 피했고 팀이 10-4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이런 모습이 바로 류현진이고 왜 그가 뛰어난 투수인지를 보여준다”며 “보통 투수들은 제구가 되지 않는다면 무너져버린다”고 류현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