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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鄭추기경 조문 “한국 천주교의 큰 기둥 잃어”

입력 | 2021-04-30 03:00:00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명동성당에 마련된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 부부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문 대통령은 “한국 천주교의 큰 기둥을 잃었다. 진정한 행복의 삶, 청빈의 삶이라는 선물을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애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랜 기간 한국 교회와 교황청에 봉사한 데 감사하며 고귀한 영혼을 주님의 연민 어린 사랑으로 인도하는 장례 미사에 함께한다”고 위로했다. 교황의 애도 메시지는 5월 1일 열리는 장례 미사에서 대독된다.

청와대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