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2주가 지난 '완전접종' 후 양성,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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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우리나라에선 아직 돌파 감염 사례가 발견된 바 없다며 추가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돌파 감염(breakthrough infection)’은 정해진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간의 항체 생성기간이 지난 후에 감염되는 경우다.
정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도 예방접종 후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있기는 하다”면서 “그러나 백신 2회 접종 후 2주가 지난 ‘완전접종’ 후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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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은 “백신 접종자가 감염됐을 때 비접종자에 비해 얼마나 전파력이 높은지는 역학조사가 더 이뤄져야 한다”며 “추가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에서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8700만명 가운데 돌파 감염 사례로 집계된 사람은 7157명이다. 전체 접종자의 0.008% 정도로 매우 드문 수준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