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포스코SPS의 ‘구동모터코어’ 생산 공장을 경북 포항시, 충남 천안시에 신축해 국내 연간 생산 능력을 200만 대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모터코어는 모터에서 전류를 발생, 공급해 기계가 작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다. 내연기관차에도 필요하지만 전기차는 모터가 2, 3개 이상 필요해 전기차 시대의 유망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SPS는 2009년부터 구동모터코어를 공급하고 있다.
천안공장은 올해 3분기(7∼9월) 내에, 포항공장은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연간 66만 대인 국내 생산 능력이 3배가량 늘어나 국내외 전체에서의 생산 능력은 2025년 연간 4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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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