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겹쳐 코로나19 검사…음성 판정 2주 연기되며 향후 재판 차질 불가피
광고 로드중
사모펀드 및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가며 항소심 공판도 2주 연기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26일 진행할 예정이던 정 교수의 업무방해 등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을 2주 연기해 다음달 10일 열기로 했다.
1심에서 법정구속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인 정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2주간 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로드중
정 교수가 1심에서 구속되기 직전 서울구치소 출소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확인되며 전수검사에 나선 관계로 정 교수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었다. 이후 관할이 서울구치소인 관계로 정 교수는 다시 이감됐다고 한다.
당초 재판부는 26일부터 2주씩 혐의별 변론을 진행해 6월14일 항소심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정 교수의 격리로 재판이 2주간 연기되며 향후 재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 교수는 동양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