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0.17% 등 평균 0.08% 올라 마포-강남구 전셋값 하락세 멈춰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 폭을 키웠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9일 조사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재건축 단지가 많은 지역의 상승세가 컸다. 노원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0.17% 올라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크게 뛰었다. 강남구(0.10%→0.14%), 서초구(0.10%→0.13%), 송파구(0.12%→0.13%)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북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은 강남 3구의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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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