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gettyimagesbank)
2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강화군 삼산면의 한 농수로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 주민은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농수로에 검은 물체가 있어 살펴보니 사람 같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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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상·하의를 모두 입고 있었지만, 겉옷은 입지 않았으며 맨발 상태였다. 휴대전화나 지갑 등 소지품도 없었다.
경찰이 시신의 지문 등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 농수로에 여러날 동안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폐쇄회로(CC)TV와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