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논란] 재건축 가격 불안에 ‘안정’ 재강조 “공급 방안은 지자체와 협의해 판단”
이날 노 후보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정책의 큰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2·4공급대책 이후 매수 심리가 줄어들면서 2개월 가까이 상승 폭이 감소하다가 이달 8일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10주 만에 상승 폭을 키웠다.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재건축 단지 가격이 오르고 그 여파가 주변 집값으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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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도심주택공급대응반’을 15일 신설했다. 2·4대책의 뼈대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 못지않게 복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업무를 주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