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K뉴딜위원회 분과별 발표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0.11.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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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한 한국판 뉴딜 펀드 5종 중 4종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10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투자한 문 대통령은 가입 후 3개월 사이 총 3000원 정도의 손실(수수료 등 제외)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종가 기준 펀드별 최근 3개월 수익률은 Δ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BBIG K뉴딜 ETF -3.34% Δ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 -2.41% Δ신한자산운용의 아름다운 SRI그린뉴딜1 -0.71% ΔKB자산운용의 KB코리아뉴딜 펀드 -0.46% Δ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삼성뉴딜코리아 펀드 6.89%다.
이는 전체 액티브 국내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2.11%)을 대부분 밑도는 것이다. 테마별로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을 봤을 때에는 레버리지(-3.36%), 녹생성장(-4.91%), 헬스케어(-5.20%) 등보다는 낫지만 가치주(4.54%), IT(4.12%) 등보다는 대체로 못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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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일례로 BBIG K뉴딜 ETF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의 하위 카테고리로 이뤄져 있는데, 게임·인터넷은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오고 배터리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하지만 바이오는 10% 넘는 하락율을 보였다”면서 “이 ETF의 성과 부진은 대부분 바이오 성과 부진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의 경우 삼성SDI와 엔씨소프트를 비중 있게 보유하고 있는데, 각각 폭스바겐의 주력 배터리 교체 선언 및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으로 인한 불매 운동에 따라 주가가 떨어져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도 하락했다.
반면 디지털·그린 뉴딜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뉴딜코리아 펀드는 최근 인터넷 서비스, 이커머스 등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 3월13일 기준 이 펀드는 네이버, 다나와, 삼성전기 등을 비중있게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15일 온라인으로 이들 펀드에 각각 10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투자했다. 한국판 뉴딜 펀드 가입은 문 대통령의 생애 두번째 펀드 투자다. 여기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수출규제의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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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