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고객만족도 시상식에서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로 선정된 대구도시철도공사의 홍승활 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국가고객만족도(NCSI)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3년 연속 1위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고객의 기대 수준과 인지품질, 불평률, 충성도 등에 대한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81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에 집중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역사 특별 방역을 매주 1회 실시하고 전동차가 기지로 들어올 때마다 손잡이와 의자 등을 일일이 소독했다. 전동차 바닥에 ‘의자 한 칸 띄워 앉기’, 승강장 바닥에 ‘밀착 접촉 방지’ 스티커를 부착해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에도 앞장섰다.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마련한 양심 마스크 판매대는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