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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서학개미(해외에 투자하는 국내 일반 주식 투자자)들의 외화주식 결제액이 지난해 4분기(10~12월)의 2배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개인투자자와 공매도 세력간 싸움이 한판 붙었던 게임스톱이 그 뒤를 이었다. 주로 테슬라, 애플 등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결제가 이뤄졌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575억6000만달러로 직전분기 898억8000만달러보다 75.3%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결제금액의 절반인 48.7%에 해당하는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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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주식 구매수요는 대부분 미국 시장을 향했으며, 그 중에서도 기술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 종목은 Δ테슬라 118억7200만달러 Δ게임스탑 520억200만달러 Δ애플 38억6400만달러 Δ처칠캐피탈 25억7100만달러 Δ팔란티어 테크놀로지 21억7600만달러 순이었다. 이외에 아마존, 앤비디아 등도 10위권 내에 있었다. 기술주 중심으로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 결제규모는 1198억9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3.3%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의 두배인 98.7% 증가한 수준이다. 이외 국가들은 Δ홍콩 55억7000만달러 Δ중국 12억4000만달러 Δ일본 10억1000만달러 Δ2억1000만달러 순이었으며, 상위 5개국 결제규모가 99.5%로 거의 전부를 차지했다.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13억6000만달러로 전년말 대비 12.7% 증가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외화주식은 577억2000만달러로 22.6% 증가했다. 투자 국가, 기업들은 결제 기준과 마찬가지로 미국·기술주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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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