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17일 임고면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 말(馬)문화체험관을 개장한다.
체험관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카페와 교육 전시실, 유아 놀이방 등을 갖췄다. 야외에는 어린이 전용 승마 체험공간과 포니레일 마차, 먹이 체험시설, 가족 쉼터 등이 있다. 야외 체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카페 등 실내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말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2015년 건립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는 퇴역 경주마를 승마용으로 훈련시킨다. 1만7700m² 터에 말 조련장과 번식센터, 경매장, 교육장을 두고 말 조련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 승마장에 공급하는 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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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