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북한 신포조선소를 찍은 위성사진 © CSIS/Maxar Techn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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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최근 잠수함발사미사일(SLBM) 시험용 선박이 알려지지지 않은 이유로 이동한 것이 포착됐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8일 밝혔다. 신포조선소는 북한의 SLBM 개발 시설이 있어 한미 당국이 늘 주시하는 곳이다.
CSIS의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지난 6~7일 찍은 위성 사진을 토대로 SLBM 시험용 바지선이 정박장을 떠나 선박 건조시설에 인접한 부유식 드라이독에 접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달부터 일어난 소규모 이동들 중 하나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14일과 24일 사이 인근 부두로부터 부유식 드라이독의 위치가 제2 건조시설 조선대 남쪽면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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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에는 크레인을 장착한 바지선이 신포조선소에 왔다. 이 바지는 현재의 드라이독 위치 맞은편인 제2건조시설 조선대 북쪽면에 지난달 31일에서 4월5일 사이에 정박해 있던 것이다.
하지만 CSIS는 이러한 움직임이 Δ곧 있을 SLBM 발사 시험(북극성 4호 또는 5호가 될 수 있다)의 준비 Δ 정비, 수리 또는 새로운 장비의 설치 Δ 또는 북한이 오랫동안 기대했던 첫 번째 진짜 탄도미사일 잠수함(SSB)의 발사를 예고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CSIS는 또 “북한은 언제든 신형 SSB를 발사하거나 추가 SLBM 실험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것이 실행되면 바이든 행정부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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