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公, 여행지 25곳 발표
전북 완주군 경천면 ‘싱그랭이 마을’과 ‘화암사’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포함됐다. 안심 관광지는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봄철 여행지다.
싱그랭이 마을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 등이 이 마을에서 짚신을 바꿔 신고 나무 위에 헌 신을 걸어뒀다고 해서 붙여진 ‘신거랭이’에서 유래됐다. 신거랭이에 ‘싱그럽다’가 합쳐져 지금의 싱그랭이가 됐다.
마을 입구에는 마을 이름의 어원을 기념하는 큰 짚신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마을 안에 조성된 에코 정원에서는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광고 로드중
박성일 완주군수는 “싱그랭이 마을과 화암사는 봄기운을 마음껏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며 “방문 시 개인 방역과 거리 두기 등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