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한화건설 전시-회의 복합단지 조성 최고 40층, 랜드마크 기대
한화건설이 2019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추진 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28일 코레일·한화컨소시엄과의 사전협상을 거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계획안을 확정하고 도시계획변경 및 건축인허가 등의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서울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울역 역사도심기능의 확충, 공공성 확보, 지역의 통합재생 등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 일대의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를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2조 원에 달한다. 국제회의 수준의 MICE 시설과 호텔·판매·업무시설을 갖춘 최고 높이 40층, 5개 동의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며 서울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사업 초기부터 수원시와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해 2019년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갤러리아 광교 백화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아쿠아플라넷 광교, 포레나 광교 오피스텔 등을 차례로 완성한 바 있다.
이처럼 한화건설은 MICE 복합단지, 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분야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규모 복합개발은 단순한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을 넘어 다양한 목적의 시설들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고려해 함께 개발하는 것으로 다수의 사업주체 및 고객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이 필수적이다.
한화건설은 다양한 복합개발사업 추진 경험을 통해 전문적인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화그룹 내 이러한 복합개발에 최적화된 계열사들이 있어 컨소시엄 구성 등에 있어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