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이노필텍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KF94 황사방역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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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거래처로는 LG전자, 코웨이, 위닉스, 쿠쿠, 오텍케리어, 자이 S&D 등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기업들이다. 주요 협력업체 및 거래처에선 이노필텍에 대해 사업을 시작한 이래 납기를 단 한 번도 어기지 않은 신뢰의 기업이라고 평가한다.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노필텍은 매년 약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김포 1공장(본사), 김포 2공장, 창원 공장, 부산 공장 등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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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필텍이 자체 개발한 콜게이트 필터.
이 밖에 신사업으로는 △돈사 악취 저감 시스템 개발 △반도체 클린룸 필터 제작 △고성능 새집 증후군 기능성 필터 제작 등이 있다. 이들 신사업과 더불어 국책 과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근엔 필터 기술력을 발판 삼아 마스크 사업으로도 진출했다.
이노필텍 관계자는 “마스크 사업은 2년 전부터 준비하던 사업이었다”며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도 관련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노필텍은 마스크 사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지역사회 환원의 한 방식으로 자체 생산한 마스크를 학교 및 취약 계층 등에 기부했다. 또 사내 복지 차원에서 전 임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무상 제공하기도 했다.
헤파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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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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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 축적 위한 지원정책 고민할 시점”
이노필텍 김정우 대표 인터뷰
2008년 법인 설립한 이노필텍은 김 대표의 다짐처럼 이미 국내 시장에선 적수가 없는 최고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 이노필텍의 라이벌은 이노필텍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김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수준을 높여온 덕분에 필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장 변화기에 잘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현재 국내 동종업계 가운데 최고의 설비와 개발력 및 품질을 지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운영에 가장 중요한 건 기술력”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정부가 중소기업 기술 육성과 연구개발 지원에 소홀한 점은 아쉽다”고 했다. 정부의 지원으로 기술을 개발했어도 상용화까지는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좀 더 다각도로 지원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는 정책이 활성화되면 기술 축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공기청정기 필터 개발을 넘어 공기의 질을 책임지는 자세로 연구개발에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