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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불만을 표출하며 집어던진 주장 완장이 환아 수술비 마련을 위한 경매에 올랐다.
AFP 통신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27일 세르비아전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공격수 호날두가 경기 후 집어던졌던 주장 완장이 온라인 경매에 나왔다. 호날두 완장의 판매 금액은 세르비아의 생후 6개월 된 아기 척추 근육 위축 수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경기 막판 득점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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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주심의 노골 판정에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종료 휘슬이 울리자 자신이 차고 있던 주장 완장을 집어던지고 경기장을 떠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경기장에 있던 스태프 중 한 명은 호날두가 던지고 간 주장 완장을 챙겨 환아 수술비 마련을 위한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경매에 올린 스태프는 “호날두의 주장 완장이 내 3m 앞에 떨어졌다. 그것을 보는 즉시 이를 좋은 일을 위해 판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호날두가 착용했던 주장 완장은 온라인 경매에 오른지 1시간 만에 3000유로(약 400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갔다. 온라인 경매는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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