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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동전 던지기’에 패배해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방문경기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트넘은 4월 26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토트넘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와 유니폼 색깔 충돌로 방문경기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리그컵 결승전은 중립 경기장인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려 양 팀 모두 안방경기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EPL 사무국은 토트넘의 안방경기 유니폼(흰색)과 맨시티의 안방경기 유니폼(하늘색) 색깔이 비슷해 동전 던지기를 통해 안방경기 유니폼 착용 팀을 정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동전 던지기에서 져 방문경기 유니폼인 짙은 녹색을 착용한다.
유니폼 색깔은 팬들에게 예민한 문제다. 특히 토트넘 팬들의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14일 열린 2020~2021 EPL 24라운드에서 방문경기 유니폼을 착용한 토트넘이 맨시티에게 0-3 대패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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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