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디지털 캠퍼스로]
2021년부터는 학부에 AI학과를 신설해 40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AI대학원 지원사업에 도전함으로써 AI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AI캠퍼스 환경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지원팀을 신설하고, 국내 AI분야 권위자인 김진형 교수를 석좌교수로 영입해 AI교육 역량을 강화했다. 또 인문학, 영상콘텐츠, 예술, 공학 등 다방면의 학문들과 AI를 접목해 연구하는 연구단(인공지능 인문학연구단,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 등)들을 구성해 AI 분야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앙대는 전 대학의 역량을 AI 분야에 집결함으로써 모든 학문 단위와 접목시키는 ‘AI+X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중 올해 돋보이는 점은 학업과 진로설계 맞춤형 AI인 ‘CAU e-Advisor’의 도입이다.
중앙대의 목표인 ‘학생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 질 개선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 후 희망 진로 진입까지 전 과정에 걸쳐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학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모든 학문 단위가 AI와 접목하는 AI-X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AI 연구 및 교육 체계로의 전환을 지원하고자 AI 기술 기반의 학습자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을 완성했다.
CAU e-Advisor 구축 사업의 재원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CAU e-Advisor는 크게 4개 영역을 구성하여 학생을 지원한다. 4개 영역은 Planning, Learning Support, Portfolio, E-notice 등으로 이 영역들은 학부생이 대학 4년간 겪게 되는 학업 수행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설계되었으며, 대학생활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궁금증과 고민들을 해결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 진출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아울러 이용 편의를 위해 PC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버전으로 운영되며,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영어·중국어도 지원된다.
AI가 학생과 유사한 집단의 학업정보를 분석하여 과목을 추천하고 이를 참고하여 학생 스스로 학업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능동적인 대학생활이 가능해진다. 또 내가 원하는 정보만을 AI가 챙겨서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서비스로 스마트한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다. 지속적으로 나의 학업 이력을 관리 및 분석하고 선호도가 높은 비교과 프로그램이나 기타 학습 활동들을 추천해 줌으로써 취업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다빈치학습혁신원 인공지능지원팀은 대학의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을 AI 기반의 관점에서 개발하고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좀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학내 교과, 비교과 관련 시스템을 일원화하는 시스템과 조직환경을 구축해 오고 있다. 레인보우시스템, 대화형시스템 챗봇, CAU e-Advisor가 AI 기반에서 통합 운영된다면 학생들에게 더 큰 시너지 효과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 연도 사업 일환으로 구축한 CAU e-Advisor에 이어 올해 2021학년도에는 3차 연도 사업으로 보다 심화된 학습지원 서비스와 학습진단 등의 추가 기능 구축을 통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