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선수 1만2052명 참가
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 210명을 포함해 1만2052명이 참가한다.
올해 20회를 맞은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언택트(비대면)로 진행한다. 참가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체력에 맞는 거리를 누적해 달리는 방식이다.
특히 세계육상연맹(WA)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통해 엘리트 선수들도 현지에서 언택트 하프 코스를 뛴다. 14개국 210명이 자국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주어진 미션을 통과한 마스터스(동호인)들은 5월 1, 2일 금호강 자전거도로에서 실제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10개 조로 나눠 20분 시차를 두면서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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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