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 F-5E 전투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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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10대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하루 전투기를 포함한 10대의 중국 군용기가 ADIZ 남서쪽 코너를 침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요격 미사일로 침범한 중국 항공기들을 조준하는 한편 무선으로 경고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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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7월 대만에 6억2000만 달러의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 업그레이드 계획을 승인했다.
최근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이 잦아지며 양안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중국 군용기 20대가 대만 ADIZ에 침범하기도 했다. 중국은 대만이 미국과 해안 경비대 워킹그룹‘ 설립에 합의하자 이런 무력시위를 벌였다.
중국 군용기 20대가 대만 ADIZ에 침입한 것은 대만 국방부가 작년부터 중국 군용기 비행 상황을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