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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3·KB금융그룹)가 악천후를 이겨낸 자신감을 남은 라운드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GC(파72·6609)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첫 대회부터 실수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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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많이 내려 굉장히 어려운 하루였다. 그런 위기를 잘 이겨냈고, 어려운 컨디션에서 점수를 많이 줄여 남은 경기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2라운드부터 날씨가 좋아진 상태에서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코스가 아주 긴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핀을 공략하는 샷으로 버디 찬스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1년4개월 만에 LPGA투어에 복귀한 김효주(26·롯데)는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미국에 나와 설레기도 하고 너무 어색하다. 오늘은 하고 싶은 대로 재미있게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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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