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Golf]캘러웨이골프
나상욱
최근 PGA투어에서는 가장 중요한 장비로 꼽히는 드라이버를 바꾼 후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계) 남자선수 3총사가 있다. 바로 케빈 나(나상욱·38), 김시우(26), 이경훈(30)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올해 들어 한껏 늘어난 비거리를 자랑하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케빈 나와 김시우는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경훈은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의 공통적인 비밀병기가 캘러웨이골프의 에픽 드라이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21년형 에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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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케빈 나는 몇 해 전 수억 원의 수입을 포기하고 드라이버를 에픽으로 바꿔 큰 화제를 모았다. 케빈 나는 이전까지는 다른 업체의 드라이버를 사용했는데 우연히 쳐본 캘러웨이 에픽 드라이버에 마음을 뺏겨 거액의 계약금을 포기했다. 결국 2019년부터는 캘러웨이골프와 계약했다. 이번 우승도 에픽 드라이버로 일궈냈다. 케빈 나는 “드라이버를 에픽으로 바꾸고 나서 비거리가 20야드가량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비거리뿐 아니라 시속 160마일 중반이던 볼 스피드도 170마일을 넘어섰다. 최근 케빈 나는 2021년형 에픽 스피드 드라이버 모델로 변경했다.
1월 25일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김시우가 통산 3승째를 기록, 최경주(통산 8승)에 이어 PGA투어 역대 한국인 최다 우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시우의 우승 병기도 2021년형 에픽 스피드 드라이버 모델이었다.
이경훈
캘러웨이골프의 에픽은 2019년 업계 최초 인공지능(AI) 드라이버로 돌풍을 일으켰던 에픽 플래시의 명성을 잇는 드라이버다. 가장 큰 특징은 AI가 새롭게 설계한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을 탑재해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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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