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내 무균 작업대(클린벤치)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2021.3.2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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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122명 나왔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대비 122명 늘어난 3만77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9명 증가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가족·실내체육시설,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도봉구 소재 어린이집 등에서 발생했다. 병원·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가 1명(이하 오후 6시 기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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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집단감염과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잇따랐다.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에서는 이날 4명의 확진자가 증가해 관련 확진자는 26명이 됐다.
중구 소재 주점과 음식점 이용자가 12일 최초 확진된 후 방문자, 직원, 가족, 지인 등으로 감염이 번졌다. 최초 확진자가 지인과 함께 노래방에 방문했고, 이후 방문한 횟집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도봉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 3명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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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1명(총 1만1148명), 해외(일본) 유입 환자 1명(총 973명), 기타 확진자 접촉 39명(총 994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9명(총 1394명),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38명(총 7188명)이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에서 이날 주민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6명, 해외 유입 1명 등이다.
동작구는 이들 확진자에 대해 병상 배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방역 직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원구에서는 주민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노원구는 이들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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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동구는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내 왕십리하나어린이집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 결과 추가 감염이 없다고 밝혔다. 구는 보육 종사자와 아동, 가족 등 총 10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왕십리하나어린이집 재원 아동이 전날 확진되면서 아동 전원을 하원 조치한 후 가정 보육 실시를 안내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4월1일까지 폐쇄 조치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