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MTS와 HTS가 장 초반 접속 지연 등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화면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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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토스증권,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이 오전 한때 접속 장애나 지연 현상을 겪었다. 금융투자업계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매매와 간밤 나스닥 하락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평시보다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19일 미래에셋대우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장 초반부터 접속 지연 등 장애를 일으켰다. 개장 이후 약 한시간반 가량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를 보이다가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정상화됐다.
MTS 뿐만 아니라 HTS도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HTS의 경우 접속을 위한 ID를 입력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등 ‘버벅거림’이 심했다. 현재 HTS는 접속 지연 현상이 해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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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도 오전 한때 일부 접속 장애나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토스증권에서는 이날 오전 9시3분부터 12분까지 9분가량 MTS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접속량, 즉 트래픽이 장초반 급격히 증가하면서 접속 지연이 있었다”면서 “서버를 긴급 증설해 현재는 접속 지연이 모두 해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 거래 폭증에 따라 체결 조회가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회사는 오전 공지를 통해 “주문 내욕 및 체결조회 반영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체결확인은 주식잔고/손익이나 계좌잔고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알렸다. NH투자증권의 이같은 체결 지연도 현재는 해소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일부 이용자들이 네트워크나 단말 등에서 접속 지연을 겪었는데 회사측 서버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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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나스닥이 3% 이상 하락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여 거래량이 많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MTS 접속량이 늘어나 일부 증권사들의 시스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