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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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초로 갤럭시A 시리즈 대상으로 온라인 언팩을 진행하면서 갤럭시A52와, 갤럭시A52 5G, 갤럭시A72를 선보인 가운데 중저가폰에 대한 달라진 접근법이 주목된다.
낮은 가격으로 장년층을 겨냥하는 것이 아닌 사양까지 갖추면서 MZ세대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쪽에 주력하고 있는 것.
삼성전자가 ‘갤럭시 어썸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A52와 갤럭시A72는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손떨림방지기능(OIS)과 120헤르츠(Hz)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A52와 갤럭시A52 5G, 갤럭시A72의 강점으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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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델은 OIS와 함께 64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지원한다. 6400만화소는 지난해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2의 메인카메라인 1200만화소보다 높다. 또한 3배 광학 줌과 30배 디지털 줌까지 지원한다.
120Hz 주사율을 탑재한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웹툰을 보거나, 역동적인 화면 전환이 많은 게임을 할 때,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이 높을수록 편안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며 “또한 800니트(nit) 밝기를 제공해 햇볕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72와 A52에는 90Hz의 주사율을, 갤럭시 A52 5G에는 120Hz 주사율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게임 부스터 기능과 고품질 스테레오 스피커, 대용량 배터리로 갤럭시 A52, A52 5G, A72은 사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기기 간 연동을 통한 편리한 사용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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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52와 갤럭시A52 5G, 갤럭시A72는 높은 사양과 함께 가격도 40만~60만원대로 출시돼 소비 수요를 자극한다. 갤럭시A52는 349유로(약 47만원), 갤럭시A52 5G가 429유로(약 57만원), 갤럭시A72가 449유로(약 60만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갤럭시S21 언팩을 진행한 상황에서 사양이 한 참 못 미치는 단말을 언팩을 통해서 공개할리는 없다”며 “갤럭시A52와 갤럭시A72의 높은 사양은 예상이 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한 언팩을 진행했다는 점이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를 볼륨 모델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장년층을 겨냥헀다면 언팩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난해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렸던 제품도 갤럭시A 시리즈였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던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31이었다. 그 뒤를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노트20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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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