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붕괴사고 대비 특별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2020.7.29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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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최근 3년간 119구급대가 1분에 1건씩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이송 인원은 평균 884명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119신고 접수 건수와 소방활동 통계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2018년 220만9342건, 2019년 205만6736건, 지난해 193만183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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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구급활동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급·만성 질병이 64만7454명(66.8%)으로 가장 많았다. 추락·낙상이 14만6249명(15.1%), 교통사고가 8만8120명(9.1%) 등으로 뒤를 이었다.
구급대 이송인원은 7월이 가장 많았고, 8월과 1월이 뒤를 이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과 8월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조현장 대응활동은 연평균 15만1257건, 일일 평균 414건 출동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산행을 통한 야외활동이 늘며 산악사고 출동이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동물 구조, 벌집 제거, 잠금장치 등 생활안전 구조활동은 최근 3년간 1일 평균 158건으로 전체 구조 출동 건수의 38.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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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이 소방의 최우선 임무”라며 “서울소방이 시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는 안전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