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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 봄꽃 향기 퍼진다[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1-03-16 15:07:00


서울시청 잔디광장 앞에 아름다운 꽃밭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봄꽃거리’를 조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봄꽃거리는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블루’를 겪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기위해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집 앞 골목길부터 주요 도심지, 간선도로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상권이 위축된 이태원, 동대문 DDP 인근과 선별진료소 주변 등을 꽃으로 물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잘 견뎌줘서 고마워. 바로 당신이라는 꽃’ 서울도서관 외벽에 걸린 ‘꿈새김판’과 서울광장에 심어진 꽃들이 잘 어울린다.

꽃 종류는 봄꽃인 수선화, 데이지, 루피너스, 웨이브 페츄니아 등으로 걸이화분 4만200개, 테마화단 487개소가 꾸며질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들지만 잠시나마 꽃향기를 맡으며 길을 걸어보면 어떨까요.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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