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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일 대표팀을 맡을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54)이 자신을 둘러싼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부임설을 부인했다. 독일 출신인 클롭 감독은 9일 요하임 뢰프 독일 대표팀 감독(61)이 6~7월 열리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마치고 물러나기로 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유력한 후임 감독으로 떠올랐다. 현역 최장수 국가대표팀 감독인 뢰프는 2006년 부임 후 15년 만에 물러난다.
클롭 감독은 10일 리버풀과 라이프치히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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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에 부임한 클롭은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성적을 올리며 현역 최고 감독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그의 지휘 아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9~2020 EPL 정상에 올랐다. 리버풀이 EPL 우승을 차지한 건 30년 만이다. 특히 잔여경기 기준 최단 기간 만에 EPL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리버풀과의 계약이 3년 남아 있는 그는 “간단한 문제다. 계약을 맺었다면 그 계약을 지켜야한다. 나는 마인츠와 도르트문트 감독을 맡았을 때도 끝까지 계약기간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원홍전문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