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40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단에 합류시켰다.
조직 쇄신을 위해 IT기업 총수들과 젊은 2~3세대 경영인들의 합류를 추진 중인 전경련이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전경련은 “부회장단 개편 내용이 담긴 안건이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11월 전경련 한미재계회의에서 조양호 전 회장을 대신해 공로패를 받았다.
이로써 전경련 부회장단은 조원태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