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 뉴스1
최정윤이 출산 후 공백기 동안 배우 활동을 쉬면서 옷가게 아르바이트까지 도전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최정윤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라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이날 최정윤은 1라운드 듀엣 무대에서 ‘내가 가왕이 될 상인가’와 함께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열창하면서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얼굴을 비친 최정윤은 특히 과거 예능을 함께했던 개그우먼 신봉선의 큰 환영을 받고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향해 정중히 인사를 건넸다.
이어 최정윤은 복면가왕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출산을 하고 거의 6년이 지났다. ‘엄마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이야’라고 요즘 계속 가르쳐주고 있는데 왠지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쓰고 있다가 ‘짠’하고 나타나면 아이가 너무 좋아할 거 같아서 아이한테도 선물이 될 것 같고, 엄마의 직업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성주가 “배우 일을 잠깐 쉬는 동안에 여러 가지 일에 도전을 많이 하셨네요”라고 질문을 던지자 최정윤은 “배우의 직업을 할 수가 없고 육아만 하다 보니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다”며 “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아이를 돌보지 않는 시간 안에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도 찾아보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정윤은 올해의 계획에 대해 ”다행이도 오래간만에 드라마로 복귀를 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출연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낸뒤 ”4월 정도부터 여러분들께 배우로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였던 윤태준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