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부양책 통과에 따른 美 국채 금리 상승 영향 연기금, 49거래일 연속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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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3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미국 상원에서 추가 부양책이 통과되자 미 국채 금리가 오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연기금의 강한 매도세도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연기금은 49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26.26) 대비 30.15포인트(1.00%) 내린 2996.1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5.73포인트(0.19%) 오른 3031.99에 출발해 한때 1%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 하락 폭이 더 커지는 장세가 연출됐다.
외국인의 투자에 따라 증시가 상승과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세였으나 이내 순매도로 전환했다. 여기에 연기금의 강한 매도세도 지수에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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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날 지수 하락에 대해 미국 추가 부양책이 통과되면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일본 닛케이지수도 0.4% 떨어졌고 중국 상해지수와 홍콩H지수도 1%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서상영 키움 증권 연구원은 “미국 추가 부양책 통과에 따른 미국의 국채 금리의 상승을 빌미로 매물 출회했다”며 “특히 미국 시간외 나스닥 선물이 1% 넘게 하락한 점이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한 여파도 영향을 줬다”며 “중국 증시는 새로운 이슈가 부각됐다기 보다는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90%), 의약품(-3.15%), 종이목재(-2.56%), 화학(-2.01%), 섬유의복(-1.82%) 등이 내렸고, 은행(2.31%), 철강금속(1.52%), 보험(0.80%), 통신업(0.22%)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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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923.48) 대비 18.71포인트(2.03%) 내린 904.77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930선 위로 올라기도 했으나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에 2% 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1788억원, 18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057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4.33%), 셀트리온제약(-3.55%), 에이치엘비(-5.13%), 펄어비스(-3.38%), 카카오게임즈(-1.96%), 알테오젠(-4.85%), 에코프로비엠(-3.75%), CJ ENM(-2.55%) 등이 내렸고 SK머티리얼즈(0.91%)와 씨젠(0.49%)은 상승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