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챔프전 KB와 첫판도 승리 김한별 데뷔 최다 30점 쏟아붓고 배혜윤과 압박수비, 박지수 묶어 우승확률 68% 잡으며 이변 연출
삼성생명 김한별이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한별은 30득점 6리바운드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이 76-71로 이겼다. 용인=김민성 스포츠동아 기자 maringboy@donga.com
정규리그 4위 삼성생명이 7일 홈 코트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KB스타즈(2위)를 76-71로 이겼다. 김한별이 3점슛 8개 중 5개를 성공시키는 등 30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배혜윤(18득점 10리바운드)과 김단비(11득점)도 10점 이상을 넣었다.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의 4강전에서 1패 후 2연승으로 시리즈를 통과하는 이변을 일으킨 삼성생명은 이날 매 쿼터가 끝날 때마다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예상 밖의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임 감독은 “김한별이 완벽하게 해줬다. 공격 주문에서 소화가 잘됐다”며 “배혜윤은 일찍 3파울에 걸렸지만 관리를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빼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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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경기장 전체 수용 인원(1625명) 중 10% 이내인 160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첫 유관중 경기였다. 160석은 4일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직후 하루 만에 매진됐다. 많은 관중은 아니었지만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김한별은 “모처럼 팬들이 오셔서 더욱 힘이 났다. 정규리그에서 부상으로 쉰 경기가 많아 몸 상태가 이제 올라오는 것 같다”며 의욕을 보였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