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민정수석에 김진국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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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직에서 물러나는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4일 “여러 가지 능력이 부족해 이렇게 떠나게 됐다”며 “떠나가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신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을 찾아 직접 후임 민정수석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31일 임명됐던 신 수석은 문재인 정부 최단명 수석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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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확실히 마음이 떠난 신 수석과 ‘불편한 동거’를 지속하는 것보다는 정부 여당 주도의 검찰개혁의 철학을 공유하는 새 후임자를 찾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청와대는 임자 물색에 나섰다.
그로부터 10일 뒤 문 대통령은 신 수석 후임으로 김진국(59)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같은 날 있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수용의 연장선으로 검찰개혁을 둘러싼 갈등의 신속한 진화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