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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는 왕실이 자신들에 대한 거짓말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CBS는 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마클 왕자비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인터뷰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마클 왕자비는 “왕실이 우리에 대한 거짓말을 지속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 모든 시간이 지났는데 어떻게 우리가 그냥 조용히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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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터뷰 예고방송은 마클 왕자비가 켄싱턴궁에서 지낼 당시 그의 괴롭힘을 못 견디고 직원들이 퇴사했다는 더타임스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2일 이 매체는 2018년 마클 왕자비가 개인 비서 2명을 몰아냈고 1명에게는 자존감이 손상되는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또 해리 왕자 부부의 공보 담당 비서였던 제이슨 크나우프가 사태를 보고했지만 오히려 해리 왕자가 괴롭힘 주장을 더 파고들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 이후 논란이 커지자 영국 왕실은 결국 이 문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클 측 대변인은 “왕자비는 오히려 괴롭힘의 표적이었던 자신을 향한 인성 공격에 슬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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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부부와 윈프리의 인터뷰는 7일 미국 C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